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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구미시, 구미 국가산단 3개 기업과 투자협약(파이낸셜뉴스/2021.03.04)
2021 March. 05

㈜그린패키지솔루션 등과 900억 규모로

 

경북도·구미시, 구미 국가산단 3개 기업과 투자협약
경북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뉴시스

 

경북도와 구미시가 구미 국가산업단지 내 3개 기업과 9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4일 도와 구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구미시청 상황실에서 이같은 내용의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식물성 원재료를 특수가공 처리해 플라스틱, 스티로폼을 대체하는 친환경 신소재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전기·전자제품, 화장품, 식·의약품 등에 사용되는 친환경 패키지를 개발해 삼성전자, 아모레퍼시픽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4월 경기도 수원의 본사를 구미 국가1산업단지로 이전했다. 올해 52억원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550억원을 투자, 한국을 대표하는 친환경 패키지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세아메카닉스는 자동차 부품 전문업체로 전기차, 수소차, 에너지 저장 장치(ESS) 등의 친환경 부품과 내연기관의 다이캐스팅 부품 등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다. 내연기관 자동차 부품뿐만 아니라 고속 성장 중인 2차전지 부품 기업으로 발돋움하고 있어 앞으로외형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이 기대된다. 2027년까지 자동차 부품 제조분야에 250억원을 투자, 증가되는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아주엠씨엠㈜은 방화문, 건축 내외장재 등을 전문생산하는 기업으로 2005년 대구·경북 1호 벤처기업인 ㈜엠씨엠텍을 시작으로 2016년 아주엠씨엠㈜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등 국내 대형 건설사의 아파트 건설 현장에 납품하고 있는 견실한 업체다.


늘어나는 물량 수주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2022년까지 문틀 자동화 라인 증설에 1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2023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추가투자도 검토 중이다.

하대성 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현장 소통을 강화, 투자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 및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 다양한 지원책 강구 등을 통해 기업의 미래투자를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장세용 구미시장 역시 "'코로나19'로 어려운 기업 환경 속에서 구미 투자를 결정해준 그린패키지솔루션, 세아메카닉스, 아주엠씨엠 대표께 감사드린다"며 "투자에 따른 불편이 없도록 투자기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