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포장용기 개발사 그린패키지솔루션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3등급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ESG 인증은 종합신용조사 및 평가전문기관인 한국평가데이터가 주관했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지난해 4등급 인증에 이어 올해 3등급을 획득했다. ESG 등급은 총 7단계로 나뉜다. 주로 대기업이 높은 점수를 받아 1~2등급을, 중견기업이 4~5등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이번 3등급 획득에 대해 대기업·중견기업에 준하는 ESG 성과라고 했다. 

그린패키지솔루션은 100% 식물성 원재료를 사용한 패키지 '6OUT'을 개발한 회사다. △친환경 휴대폰 패키지 △화장품 패키지 △식품용기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회사는 친환경 기술력을 인정받아 2년 연속 국책 연구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현재는 100% 친환경 코팅소재를 개발하는 데 주력 중이다.

아울러 회사는 100% 식물성 식품용기 브랜드 'YUMU'를 출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산림경영 인증시스템인 FSC(산림관리협의회)의 인증마크도 획득했다. 이는 산림자원 보호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그린패키지솔루션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적 책임 경영, 지배구조 개선 등 비재무적 지표를 바탕으로 투명한 경영을 지속할 것"이라며 "기업의 잠재적 미래 가치를 높게 평가받았기에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체계적인 ESG 경영으로 대기업 수준의 최종 등급을 받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그린패키지솔루션 'ESG 인증서' /사진제공=그린패키지솔루션 

머니투데이 이유미 기자

출처: 머니투데이 그린패키지솔루션, ESG 평가 3등급.. 1년만에 상향 조정